"잇몸이 붓고, 치아가 들 뜬 느낌이에요" - 잘 안 낫는 뿌리염증의 특징 feat. 플라즈마 신경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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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염증은 다양한 양상으로 주변의 뼈 - 치조골을 녹인다.  심해지면 발치 걱정을 해야하지만, 늦지 않게 잘 치료하면 잘 낫는다.  참고글 : 본원에서 발치 위기를 벗어난 뿌리염증들..(click) 그런데 깔끔하게 잘 낫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치유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치유가 되더라도 회복이 제한적으로만 되는 경우인데..  이런 케이스들은 치조골에 벽(wall)이 없거나 심하게 손상되어 있다. 

레진 치료 받았는데 또 썩으면, 다 뜯어야 할까 feat. 힘숨찐 2차 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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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치료 받은 부위에 또 생긴 충치를 2차충치(또는 2차우식)라고 한다.  이렇게 2차충치가 생기면,  레진이든 인레이든 기존의 재료를 다 뜯어내고 새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적인 치료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일부는 남겨두고 일부만 레진으로 수리를 할 수도 있다.  참고글 :  "인레이 했는데, 또 썩었어요. 새로 해야되나요?" feat. 2차우식 실제 치료 사례 x 4 치료 계획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중요한 점이 있다.  바로, 충치의 겉모습에 속아서는 안 된다는 거다.  왜냐면, 2차 충치는 힘숨찐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과 같이 작은 충치가 발견 됐다면... 간단한 치료가 될 것 같지만,  그게 꼭 그렇지는 않다.  더군다나 레진에 의한 2차충치라면 더더욱 그렇다. 

"씹을 때 어금니가 조금 아픈데, 발치 진단 받았어요" feat. 인레이 주변 심한 금(crack) + 2차 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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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통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 발치를 권유 받게 되면 아무래도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런 경우가 간혹 있다.  물론 발치 진단을 받았다고 다 발치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일단 발치를 권유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레진이 깨졌어요." : 레진파절, 2차우식 - 신경치료? feat. 당일 인접면 레진 + M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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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치료는 끝나도 끝나는 게 아니다.  치료 전과 똑같이 관리하면, 그 자리에 충치가 또 생긴다.  그럼 처음보다 충치가 더 커지고 깊어질 수밖에 없다.  2차 우식이 무서운 이유다. 

신경치료 받았던 어금니에 뿌리염증 발견. 하나도 안 아픈데, 놔두자니 불안 feat. 플라즈마 재신경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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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발치 위기였던 앞니의 치유 케이스를 포스팅 한 적이 있다.  링크 :  https://www.dentalist.me/2025/03/feat_18.html 이 분은 극심한 치과 공포증, 특히 마취에 대해 심한 트라우마가 있으셔서,  앞니 뿌염 진단을 받고나서도 "그냥 약 먹고 지내다가 더 아파지면 뽑을래요" 라고 하셨지만,  "뽑을 때도 마취하셔야 되는데..."라는 말씀을 듣고 간신히 치료를 맘먹으셨던 분이다.  다행히 무통마취 덕분에 무사히 앞니를 살려 쓸 수 있게 되셨는데,  그 치료 과정에서 다른 치아의 뿌리염증이 추가 발견됐다.  이번에는 신경치료를 받았던 어금니의 무증상 뿌리염증이다.  진단 : 뿌리염증 발견 CT를 보면, 왼쪽 큰 어금니의 한 쪽 뿌리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서 주변 뼈를 녹이는 중이다.  얇게라도 남아있는 저 뼈가 치유에 아주 중요하다 사실, 파노라마 사진에서도 뭔가 안 좋아보이기는 했다.  이렇게 뿌리염증이 발견되었다고 곧바로 다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신경치료를 받지 않은 치아의 뿌리에 염증이 생기면 치료를 최대한 일찍 받는 게 맞지만,  이렇게 한 번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생긴 뿌리염증은 안 그래도 된다.  통증이나 누공 등의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으로 체크를 하면서 치료 시기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글 :  뿌리염증, 언제 치료하는 게 좋을까 feat. 지켜보고 있다. (click) 그래서 5개월 뒤에 한 번 더 체크.  그 사이 통증이 생기거나 염증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비슷한 정도... 그럼 더 지켜보는 게 나을까?  그런데 워낙 현재 염증크기가 크다보니, 계속 놔두기에는 불안하다.  고민 : 더 지켜볼까, 치료를 할까 계속 놔두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을까.  1. 뿌리염증이 조금씩이라도 커지다가 임계점을 넘으면, 없던...

딱딱한 거 안 먹었는데도 치아가 깨지는 이유 - 숨은 충치, 2차 우식 feat. 인접면 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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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가 깨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1. 힘 :  힘에 의한 파절은 치아가 쪼개지거나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반면..(click)   2. 충치 :  충치에 의한 파절은 치아가 부스러지면서 구멍이 생긴다 (click).   2번처럼 썩어서 부서질 정도면 충치가 상당히 오랜 기간 숨어서 진행됐다는 의미고,  주로 치아사이 - 인접면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후가 좋지 못하다.  (예후가 좋지 않음 = 신경치료의 위험성이 높음)  충치로 치아가 깨질 정도면 일단 신경치료는 어느 정도 각오해야겠지만,  조금이라도 신경치료를 피하고 치료 후의 경과가 좋으려면,  아무래도 치아는 꼭 필요한 만큼만 삭제하는 게 좋다. (click)  

"재신경치료를 해도 잇몸 뾰루지가 안 없어져요." feat. 누공이 생기는 이유, 안 아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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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몸에 생긴 뾰루지는 여러모로 고마운 존재다.  일단, 치아의 뿌리에 염증이 생겼으니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주는 신호다.  참고글 :   잇몸에 고름주머니 -뾰루지가 생겨서 다행입니다 feat. 뿌리염증 골든타임 뾰루지의 고마운 점은 한 가지 더 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이기도 한데,  치료 후 염증이 잘 치유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한달 후에 CT를 찍어봐야 알 수 있지만,  잇몸에 뾰루지가 있으면 염증이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지 여부를 일찍 확인할 수 있다.  (쓰다보니, 나한테만 고마운 건가...)  

인접면 충치 - 러브버그처럼 한 쌍으로 생김 feat. "레진으로 치료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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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쌍이 붙어다니는 러브버그(love bug).  조금 징그러워서 사진을 작게 넣음 입속에도 이렇게 한 쌍으로 나타나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치아사이 충치 - 인접면 우식이다.  인접면 우식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서 맞닿은 양쪽면이 썩어서 생긴다.  아주 오래전의 사진. 요새는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  인접면 우식의 치료 방법은,   충치의 깊이와 크기 / 치아의 상태 / 기존 치료의 범위 등등 여러가지를 따져서 정하는데,  - 참고글 : 치아사이 충치, 인접면 우식 - 진단에서 치료까지 feat. 신경치료는 싫어요 (click) 아무래도 치아 삭제는 꼭 필요한 만큼만 하는 것이 예후가 좋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레진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밥 먹다가 이가 깨져서 쪼개졌어요. 작년부터 씹을 때 좀 그랬어요." feat. 애매한 증상이 지속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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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없는 치아가, 부러지거나 쪼개지게 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 식사 중 돌멩이처럼 단단한 걸 씹어서 한번에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  - 그리고 치아에 미세한 금(crack)이 조금씩 진행되다가 심해져서 쪼개지는 경우다.  후자의 경우에는 전조 증상이 있는데,  바로 씹을 때마다 시큰하고 찌릿한 불편감이 생긴다는 거다.  이를 방치하면 자칫 발치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깨져서 쪼개진 치아 vs 심하게 금이 간 치아 : 둘 중에 뭐가 나을까?  이 주제에 대해 이미 3부작에 걸쳐서 정리한 적이 있으니, 결론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 - 시리즈 1편 링크 :  쪼개진 치아 vs 금이 간 치아 feat. 뭐가 나을까 ep1. (click)

잇몸에 생긴 뾰루지, 7개월 동안 놔뒀더니... feat. 누공이 2개, 플라즈마 신경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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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에도 뾰루지가 생긴다.  이건 짜기도 어렵고, 터뜨려도 다시 생기고, 약을 먹어도 안 없어진다.  그 원인이 치아의 뿌리 내부에 있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해야 없어진다.   - 참고글 :  뿌리염증 + 잇몸 뾰루지 - 진단에서 치료까지 feat. 플라즈마 (재)신경치료 (click) 보기에는 무서워(?)보여도, 늦지 않게 잘 치료하면 잘 낫는다.  치료 전-후 비교 움짤. 치료할 때, 잇몸은 하나도 안 건드렸다.  잇몸에 뾰루지가 생기면,  어느 정도 경과를 지켜보다가 치과에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엄청난 참을성으로 버티시다가, 뾰루지가 하나 더 생기고 나서야 치과에 오시는 분도 계신다.  이번 포스팅은 이렇게 잇몸에 뾰루지가 두 개나 생겼던 케이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레이 했는데, 또 썩었어요. 새로 해야되나요?" feat. 2차우식 실제 치료 사례 x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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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처럼, 이미 인레이 치료를 받은 치아에 충치나 파절이 새로 생겼다면...  인레이를 다 뜯어야 할까?  case 4는 사진에서 충치가 안 보임 - 인접면 우식 원칙적으로는 인레이를 모두 제거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맞겠지만 - 본문 Case 1 꼭 그런 건 아니다. 인레이를 보존하면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 본문 Case 2,3,4   - 참고글 :  인레이 치아 깨짐 + 충치 = 어떻게 치료할까 feat. 인레이 다 뜯어야 하나 (click)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치아 삭제는 꼭 필요한 만큼만 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click) 이렇게 ' 이미 치료를 받았던 치아 '를 다시 치료할 때,  중요한 것이 바로 2차 우식 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실제 사례들의 치료 과정을 소개드리고자 한다. 

출국 이틀 전, 치아사이에 심한 충치 발견 feat. 당일 인접면 레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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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우리 치과에는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신다.   한국에 들어오셨을 때를 이용해서, 검진도 받고 필요한 치료도 받고 가신다.  이 분들의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것은 뭘까?  제일 중요한 것은 당연히 정확한 진단 이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제한된 시간 이다.  출국 일정에 맞춰서,  최대한 변수가 없이 치료를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크라운 새로 교체하고 한 달만에 뜯은 이유 feat. 오래된 크라운 교체할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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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도 소모품이다보니, 적당한 시기가 되면 교체하는 게 좋다.  - 참고글 :  크라운에 혀만 대도 아파요 - 플라즈마 신경치료 feat. 크라운 교체시기 (click) 그런데 오래된 크라운을 교체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들이 있다.  1. 뿌리염증 체크 - 가능하면 CT를 찍어서 뿌염 유무 체크하기 2. (레진)코어 체크 - 가능하면 치수강의 (레진)코어도 같이 교체하기 안 그러면 교체한 지 얼마 안 된 새 크라운을 뜯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크라운을 교체한 지 불과 한 달만에 제거했던 사연을 소개한다. 

신경치료 후 크라운 안 하면 생길 수 있는 일 feat. 실제 case x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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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와 크라운 치료는 전혀 다른 치료다.  -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 의 감염된 신경조직을 깨끗이 제거하는 치료고,  - 크라운은 심하게 손상된 치아를 외부에서 감싸줘서  치아를 더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치료다.  그러니까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치료이고, 크라운은 치아 외부의 치료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왜 신경치료 = 크라운의 공식이 생긴걸까.  나름의 이유가 있다.  신경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한 충치나 파절이 생긴 치아는 이미 심하게 손상된 경우가 많고,  신경치료를 하기 위해 치아에 구멍을 뚫고 나면, 더더욱 멀쩡한 부분이 적어진다. (아래 사진) 통상적인 신경치료 - 크라운 과정 그래서 신경치료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크라운으로 수복을 해야,  신경의 재감염을 막고 씹는 기능을 회복할 수있다보니,  신경치료를 하면 크라운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그럼,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충치나 파절이 크지 않은 치아를 신경치료 했을 때는 크라운을 안 해도 되는 것 아닐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하지 않았던 케이스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뿌리염증, 하나도 안 아픈데 꼭 치료해야되나 feat. 지켜보고 있다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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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뿌리에 염증이 발견되었다고, 당장 치료를 해야하는 건 아니다.  - 참고글 :  뿌리염증, 언제 치료하는 게 좋을까 feat. 지켜보고 있다 (click) 여러가지 상황과 변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한다.   1. 통증이 있거나, 잇몸에 고름주머니(누공)가 생겼다면 얼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2.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일단은 지켜봐도 된다. 단, 꾸준한 정기점검이 필요하다.  당장 치료를 안 받는다면,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꾸준히 지켜본 덕분에  호미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았던 케이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레이 말고, 인접면 레진으로 해주세요" feat. TJ 성향의 환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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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 성향의 치과의사(본인)  - 각각의 치료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함.  -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환자분께서 선택하시는 방법이 모범답안이라고 생각.  TJ 성향의 환자  - 원하시는 치료 방법이 확실함.    - 이미 치료 계획을 세워서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음.  이 포스팅은 FP 성향의 의사와 TJ 성향의 환자가 만났을 때의 케이스에 대한 기록이다. 

2년 밖에 안된 크라운 3개를 다 뜯고 재신경치료 받은 이유 feat. 반역인가 혁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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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없는 뿌리염증은 치료를 결정하기가 조금 조심스럽다.  뿌리에 생긴 염증이 잘 치유돼서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치유가 되지 않아 실패하면 발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불편하긴 했어도, 당장 밥 먹는 데 지장이 없던 치아를.. 뿌리에 염증이 있다는 이유로 치료에 들어가고.. 결과가 좋지 않아 발치로 이어지면..  나 같아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  실패하면 원망을 듣고, 성공하면 본전인 치료.  이것이 바로 증상없는 뿌리염증의 재신경치료다.  그러다보니, 확실한 근거 - 통증이나 누공, CT에서 염증크기 증가 등이 없다면  일단은 지켜보면서 3~6개월 정기검진을 등록해드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런 재신경치료를 한 번에 3개나 진행했던 케이스가 있었다.  이 포스팅에서는 이 케이스에 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뿌리염증, 언제 치료하는 게 좋을까 feat.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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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아래와 같은 뿌리염증이 발견되었다면,  치료 결과는 이 글의 맨 아래 epilogue에서 확인 얼른 치료를 받아야 할까, 아니면 지켜봐도 될까?  여러가지 상황과 변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한다.   1. 통증이 있거나, 잇몸에 고름주머니(누공)가 생겼다면 얼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2.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일단은 지켜봐도 된다. 단, 꾸준한 정기점검이 필요하다.  치료를 안 받을 거면,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꾸준히 지켜보던 뿌리염증 2개의 엇갈린 운명을 소개하려 한다. 

신경치료 받은 어금니가 아픈데, 뿌리에 부러진 파일 발견 feat. 플라즈마 재신경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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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도중 파일(file)이 부러졌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그런데 예전에 신경치료 받았던 치아에 염증이 생겼고,  하필 그 치아의 뿌리에 파일(file)이 박혀있으면,  아무래도 심란해질 수밖에 없다. 

"인레이가 떨어지고 나서, 엄청 아파요" - 어금니 쪼개짐 & 뿌리 염증 feat. 플라즈마 신경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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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의 머리는 크게 쪼개지고, 뿌리에는 심한 염증이 생긴 치아.   그리핀 치아 치료 episode 1 포스팅 (click)   어느 한 가지 증상만으로도 발치를 걱정해야 하는데, 두 가지 증상이 같이 생겼으니 발치 위험성이 무척이나 높은 치아다.  이런 치아를  그리핀 치아(griffin tooth) 라고 하는데,  독수리의 상반신과 사자의 하반신을 가진 상상속 괴물의 이름을 본따서, 내 맘대로 부르고 있다.

숨어있는 인접면 충치 진단 : 큐레이(Qray) 활용 feat. 인접면 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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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면 우식은 발견이 매우 어렵다.  그래도 보통은 아래와 같은 두 가지 경로로 발견이 된다.  1. 치과에서 흔히 찍는 파노라마 사진으로 확인 파노라마에서 인접면 충치가 보인다는 것은, 이미 심각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click) .  2. 눈으로 치아 사이 공간을 확인 이렇게 그냥 눈에 치아 사이 검은 점이 보일 때도, 심각한 경우가 많다(click) . 문제는, 1이나 2에서처럼 인접면 우식이 확실히 확인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없다고 하기에는 불안한.. 그런 애매한 경우다.  3. 이럴 때는, CT를 찍어보면 큰 도움이 된다.  CT에 한계가 있을 땐, 바이트윙을 찍기도 한다 (click).   그렇다고 모든 환자의 진단에 매번 CT를 찍기는 조금 곤란하다.  CT는 어느 정도 인접면 충치가 의심 될 때, 확신을 가지기 위해 찍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가끔은 그 ' 어느 정도의 의심조차도 애매한 경우' 의 충치를 만나기도 한다.  CT를 찍어봐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스러운 경우.  ( 진단이 이렇게나 어렵다.. ㅜㅜ(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