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크라운 교체한 지 1년 만에 뜯어낸 이유 feat. 잇몸누공, 뿌리염증 재신경치료
Intro "작년에 크라운을 새로 씌운 어금니, 잇몸에서 고름이 나와요" 저 멀리 의정부에서 종로까지 찾아주신 20대 여성분의 안타까운 사연. 말씀하신 부위를 살펴보니, 크라운 주변의 잇몸이 부어있고 CT에서는 뿌리염증이 확인된다. ??? 부위를 누르면 고름이 올라온다. 원인은 !!!의 뿌리염증 이렇게 누공이 동반된 뿌리염증은 발치 또는 재신경치료가 필요하다. 어느 치료 방법을 선택하든, 1년도 안 된 크라운을 더는 못 쓰게 됐다는 의미다. 그래도 염증의 악화를 막으려면 어쩔 수 없으니, 조심조심 어려운 말씀을 꺼냈다. "아무래도 크라운을 뜯어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크라운이 문제가 아니라,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환자분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비용이면 비용, 시간이면 시간... 이것만 해도 억울한데, 발치 위기라니... 어쩌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년에 한 크라운을 뜯어야 했던 실제 케이스를 통해서, 오래된 크라운의 교체가 단순한 치아 외부 보철물의 교환에서 끝나면 안 되고, 치아 내부는 물론 치아 주변까지 깔끔하게 손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보겠다. 크라운 제거 뿌리염증(치근단 병소)이 발견되었다고, 꼭 치료를 해야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누공이 동반된 경우는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다행히 이 치아는 치근파절이나 천공의 증거가 없어, 발치가 아닌 재신경치료를 결정했다. 👉 참고글 : 그냥 놔둬도 된다던 뿌리염증, 상악동 터지기 직전에 살려낸 케이스 feat. 재신경치료 후 2년 경과 상담 중에 들었던 환자분의 말씀을 추가하자면, - 아주 오래 전에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였는데 - 작년에 크라운이 깨져서 재제작을 한 상태라고 하셨다. 과연, 재제작한 지 얼마 안 ...